연세대(총장 서승환)는 29일부터 6주간 국내외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제하계대학(YISS)을 개최한다.
1985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40개국에서 약 100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25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외국 학생 및 교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가상공간 모임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열렸다. 환영인사와 프로그램 소개가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가상 공간에 구축된 연세대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거나 연세대 교직원 및 주요 담당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한순구 국제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비록 코로나 상황으로 대면 수업은 진행하지 못하지만, 새단장한 런어스(LearnUs)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길 바란다”며 “연세대학교에서 보내는 짧은 여름이지만, 유익하고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세대 국제하계대학에서는 총 7개 분야 약 100여개 강의가 4주,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외에 연세대 재학생과 먹방, K-팝 댄스, 태권도 및 캘리그래피 클래스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