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이 '문제는 경제다' 출판기념회를 지난 25일 여의도 정치북카페 '하우스'에서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저서에 혁신적인 경제정책 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에서 “권영세 의원님께 당 밖에 있는 광(光)을 모아 오도록 말씀드렸다. 그렇다고 당 안에 있는 광을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며 “어제는 잠시 당을 떠나있는 광이 하나 들어왔다”며 홍준표 의원의 복당을 비유해 말했다.
이 대표는 “당내에 있는 아직까지 빛이 나는지 모르고 있던 광들을 모아서 두세 달 후에 10광, 20광 모아서 내년에 정권 교체를 이뤘으면 좋겠다”며 “안상수 전 시장님은 이미 의정활동과 행정경험 워낙 풍부하고 지난 십수년간의 정치경험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충분히 다음단계로 도전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정진석 의원, 하태경 의원,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문재인 정권의 엉터리 정책으로 무너진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해법서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안 전 시장은 충남 태안출신으로 민선 제3·4대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다. 제15·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