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내 최고 'AI융합 명문대학' 도약...2028년까지 260억 투입

호남대(총장 박상철)는 개교 5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까지 260억여원을 투입, 국내 최고 '인공지능(AI) 융합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호남대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AI융합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4년까지 △AI 융합교육과정 운영(40억원)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데이터센터 및 실증장비 활용 등 AI 융합대학 공용 교육 인프라(90억원)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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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AI교육센터 개소식 모습.

또 2028년까지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I 장학금 48억원, AI 시스템 및 AI 강의실·실습실 등 교육환경 구축 40억원, AI 관련학과 기자재 30억원, AI 전담 교직원 확충 등 AI 융합교육에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호남대 지난 2019년 국내 대학 최초로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 비전을 선포하고 모든 학문(전공) 분야에 AI를 융합한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AI 관련 기업체와 활발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AI 선도대학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AI 특성화 대학답게 AI 신규 강좌 개발과 연구사업, AI 빅데이터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5학점 AI 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2022학년도 정원 25명 AI 빅데이터학과를 신설했다.

박상철 총장은 “전교생 AI 융합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AI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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