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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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대표.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가 블록체인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 자사 블록체인 엔진 '사슬'을 기반으로 상용화에 나선다. 아티프렌즈는 2019년 이더리움 느린 속도라는 단점을 개선한 토종 블록체인 메인넷인 사슬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사슬은 지난해 안정화 테스트를 거쳤다. 이정우 대표는 “사슬 엔진 보급이 올해부터 이뤄져 약 8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를 확보하면서 올해 20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프렌즈 개발팀에 따르면 사슬은 자체 개발한 HAP-2(가설 수락검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아비터(Arbiter)라는 별도 스토리지 노드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느린 속도와 저장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연내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사업을 고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기술 개발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모듈화한 솔루션을 판매 중이다.

올해 1월 두바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불록체인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에 메인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이 대표는 “사슬은 실제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블록체인 엔진”이라며 “올해 국내 블록체인 시장 선두주자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유니티와 VSP(Verified Solution Partner) 계약 파트너 자격을 얻기 위해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 유니티 패키지를 제작 중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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