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이사회 내에 신설된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설치하고 각 위원회별 인원 구성과 권한 및 운영에 관한 세부 규정을 제정했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가 담당함으로써 위원회 운영과 의사 결정의 독립성을 높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달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등기이사직 사임을 발표하며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이에 대한 추진 방안으로 지난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연구개발(R&D) 및 재무 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고영훈·고영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이사회 내 신설된 각 위원회의 규정 세부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