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전 브랜드 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가 이미지 도용·해외 허위 사이트 적극 대응에 나섰다. 엔유씨전자가 국내뿐 아니라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89개국 국가에서 판매 실적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프리미엄급 건강가전 브랜드 입지를 다지면서 이를 사칭한 가짜 SNS가 등장,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 회사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도메인을 사용해 허위 사이트를 개설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사례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의 저작물들을 그대로 도용, 설명하는 텍스트까지 완벽하게 카피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과일·채소를 활용한 착즙 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시기에 착즙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엔유씨전자 원액기를 해당 사이트에 판매해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있는 것으로 회사는 추정했다.
지난 3월엔 엔유씨전자의 공식 인스타그램의 사칭 계정이 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에 나선바 있다.
엔유씨전자 관계자는 “최근 허위 사이트·소셜미디어 등장으로 해당 사이트를 당사 제품으로 오해한 소비자 항의가 이어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가치를 안정화하고 소비자를 보호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엔유씨전자는 1978년 설립 이후 42년간 건강 및 주방가전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다. 대표 상품은 '통째로 원액기'로 채소나 과일을 절단 없이 통째로 투입해 착즙 전 식재료 준비 과정을 간소화 시켜 높은 인기를 끌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