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6단계 평가등급 중 최고 등급인 탁월(S)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전체 대상기관 131개 중 23개 기관이 올해 가장 높은 평가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신보가 속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12개 중에는 신보를 포함한 4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1983년부터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신보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4000억원 보증을 지원하고 심사절차 비대면화로 처리기간을 단축해 신속히 보증을 공급하는 한편, '공동 프로젝트 보증' 도입을 통해 한국판 뉴딜을 적극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빠른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