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과학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할 기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역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원분야는 △융합콘텐츠(과학+타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과학문화 융합 콘텐츠)의 신규개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콘텐츠 운영(코로나19 확산 및 코로나 이후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의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재능기부(경기도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이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단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사운드북을 제작한다든지, 자동차관련 기업에서 주요 부품 조립형 교구를 제작하거나 천문단체에서 시민대상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관·단체는 영리·비영리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5개팀 내외를 선정해 팀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이메일(donghyeon@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기관(업)으로 선정되면 올해 8~10월 3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신규 과학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