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소프트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BX 어플라이언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유앤아이소프트는 솔루션 DB 백업 백업용량을 14테라바이트(TB), 48TB, 72TB, 120TB 등 규모별로 4가지 모델을 잇따라 출시, 대기업을 포함한 중소·중견 기업도 투자 규모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BX 어플라이언스는 초고속 병렬 압축과 복구기술을 통한 강력한 백업 성능과 원격지 소산백업·웜(WORM)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저장 이후에는 수정·삭제를 허용하지 않고 읽기만이 가능한 웜 기능으로 랜섬웨어 등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킨다. 고객의 재난 발생을 대비하고 빠른 데이터 복구를 통한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BX 어플라이언스는 시스템 권한자 이외에는 데이터 변경을 제한해 데이터 안정성을 보장한다. 암호화 기능을 통해 백업 과정에서 보안성을 유지, 안정적 데이터 백업·복구를 구현한다.
유앤아이소프트는 국내 데이터베이스(DB) 백업시장에서 선도 주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조달청 백업 솔루션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맞춤형 BX 어플라이언스 시스템으로 공공기관 시장에서 대·중소기업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앤아이소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관이나 기업의 예산 확보와 투자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작년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제품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앤아이소프트는 외산 제품 대신 국산 백업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도입하는 공공기관·기업이 늘어나는 이유로 국산 제품 안정성과 더불어 총소유비용(TCO) 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1TB를 기준으로 외산 제품 대비 국산 백업 솔루션은 약 20~50% 이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장애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지원은 서비스를 빠른 시간 내 재개해야하는 관리자 입장에서 적지 않은 이점이다.
유앤아이소프트 관계자는 “BX 어플라이언스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회사가 장애처리와 기술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해 손실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700여개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에 통합 백업 솔루션을 공급하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