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테크밸리의 엑스레이 칩카운터 호크아이1000

엑스레이 전문기업 테크밸리(대표 김한석)가 개발한 '호크아이1000(HAWKEYE1000)'은 최신 엑스레이 칩카운터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탑재해 99% 이상 검사 정확도와 재연성을 확보했다. 네 개 릴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JEDEC 트레이 및 튜브 등 각종 패키징 자재, 다양한 사이즈 칩과 이형칩 등을 카운팅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환경(UI)과 터치모니터, 자동 라벨 프린팅 등 편리한 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SW를 탑재해 유지보수에서도 차별화한 경쟁력을 나타낸다.

다른 여러 칩카운터는 대부분 외부 구매 SW를 하드웨어(HW)에 맞춰 사용하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한정적이고 유지 보수를 비롯한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렵다.

반면에 호크아이1000은 자체 SW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정확한 유지 보수 서비스가 가능하다.

테크밸리는 1997년 설립 이후 국내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강소기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힌 상황에서도 전 세계에 엑스레이 장비를 판매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국산 엑스레이 장비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호크아이1000은 테크밸리 주력 제품으로 매년 새로운 기능을 더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엑스레이 칩카운터다.

테크밸리는 2013년 국내 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엑스레이 칩카운터를 개발·출시했다.

당시 테크밸리 엑스레이 칩카운터는 기존 기계식, 수동 릴카운터에 익숙했던 산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빠른 속도와 정확도, 편리한 자재관리, 운용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안겨주는 혁신 제품이었다.

이후 여러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엑스레이 칩카운터는 대중화 시대를 맞았다.

테크밸리는 세계 최초 엑스레이 칩카운터 개발사라는 명성을 유지하고자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 성능은 높이고 판매가는 획기적으로 낮춘 고가성비 엑스레이 칩카운터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속 개발·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 판매는 물론 전 세계로 칩카운터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배경이다.

호크아이1000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나온 최신 엑스레이 칩카운터이자 테크밸리 주력 제품이다.


김한석 테크밸리 대표는 “샘플이나 제품을 변형없이 검사할 수 있는 엑스레이 기반 비파괴 검사 장비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그동안 독일, 미국, 일본 제품이 세계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엑스레이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호크아이1000을 비롯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엑스레이 장비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엑스레이 장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