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8일간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내수회복 돌파구"

비대면·온라인 행사 중심으로 전환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할인 행사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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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28곳과 TV홈쇼핑·T커머스 12곳, 라이브커머스 10곳, 배달앱 등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대거 참여한다.

G마켓·11번가·쿠팡 등 27개 쇼핑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이 최대 70% 할인 판매된다. 공공 플랫폼 '가치삽시다'에서도 200여개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가 열린다. 7곳의 TV홈쇼핑에서는 441개 상품을 특별조건으로 판매하는 방송이 진행된다. 올리브영, 마켓컬리, 롭스, 동원 디어푸드, 우체국 쇼핑, 무신사 등 6개 모바일 쇼핑앱에서는 동행세일 연계 기획전과 이벤트가 개최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전국 각지 먹을거리를 배달하는 '전국별미'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 판매전을 진행한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대표 온라인몰에서는 식품·생활용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백화점은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여름 패션 상품 시즌오프 등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등 행사도 한다. 대형마트는 최대 50% 인기 먹거리 할인 행사와 최대 40%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아웃렛은 최대 50% 할인해주는 패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최대 50%의 여름시즌 할인과 인기 생필품 할인 행사도 연다.

정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과 가전제품·모바일폰 등 IT제품 및 자동차, 타이어, 의류, 가구 등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한 특별할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한샘가구, 한섬패션의 경우 최대 90% 할인하는 이월·재고 상품 초특가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할인 혜택이 5%에서 10%로 확대되고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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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홍보모델로 아역배우 박소이를 발탁했다. 박소이는 인기 동요 '핑크퐁 아기상어'를 개사한 '동행세일 득템보템 노래(song)'에 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이번 동행세일이 모두에게 득템이고 보탬이 된다는 메시지를 연예인 샘해밍턴과 같이 '득템보탬 챌린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세운상가 옥상에서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식을 연다.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상징적인 공간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동행세일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활력을 되찾는 판로 개척의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나에겐 득템! 모두에겐 보탬!' 전 국민이 동참하는 동행세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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