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상현실(VR) 서비스 'U+VR'을 전국민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온라인 전시관 'XR Gallery'를 15일 공개한다. 고객은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가상 전시공간에서 엑소의 미공개 사진·영상·음성·손글씨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엑소의 온라인 전시관은 단순 VR 영상 시청을 넘어, 가상현실에서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한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됐다.
6개의 테마관과 로비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을 마치 실제 오프라인 전시관을 보듯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고객은 약 400장의 미공개 이미지와 10편가량의 미공개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운영한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스페셜앨범에 맞춰 꾸며진 엑소의 XR Gallery와 VR 예능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아티스트의 비대면 공연·팬미팅을 넘어 온라인 전시관 등으로 U+VR의 실감형 콘텐츠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사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전시관을 선보여 팬들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