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음공협)가 방역수칙 준수 조건부 공연재개 등을 내용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표했다.
11일 음공협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RK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음공협은 3주간 연장된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유지(수도권 2, 비수도권 1.5단계)'에 더해진 이번 개편안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문체부, 서울시 등과의 소통노력을 통해 마련된 대중음악공연과 타 공연 간의 차별조건 철폐, 방역수칙 준수 조건의 단계적 공연수칙 완화 등을 포함하고 있는 바에 환영하는 모습이다.
또한 내달 4일까지 연장된 기간 내 공연에 있어서 4인 이상 모임금지·마스크 착용 및 QR코드 확인·음식물 섭취 및 개인 접촉 최소화를 위한 단체행동 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기준 완화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자각, 공연계 스스로는 물론 관련계와 대중의 인식개선 노력도 새롭게 촉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공협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는 이번 정부 발표에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으나, 대중음악공연의 제한적이지만 진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줬다는 점, 그리고 타 장르와의 차별을 일정 부분 해소해 준 것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