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아 전기차 EV6가 주행 가능거리가 최대 475㎞로 현대차 아이오닉5(최대 429㎞)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77.4㎾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탑재한 EV6 롱레인지 2WD(후륜구동) 모델 기준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475㎞라고 10일 밝혔다.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사륜구동(4WD) 모델 기준 최대 441㎞이며, 58㎾h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다드 후륜구동 모델은 최대 370㎞를 주행할 수 있다.
EV6 주행 가능거리는 아이오닉 5보다 길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4월 사전예약 첫날 2만1000대가 예약된 EV6는 이달 21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본계약 전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고객은 이달 28일부터 판매점에서 계약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EV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 때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 포인트를 준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