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127억원 규모의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나주시, 전라남도 지원으로 드론 기업 육성, 경쟁력 강화를 통한 초기시장 선점,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산업용 드론 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3년차인 올해 산업용 드론 현장실증 지원 7건, 전남드론 시제품 제작 지원 8건, 전남 드론기업 사업화지원 15건 등 총 6억70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벌인다.
진흥원은 최근 드론기업 25개사 대표자 및 관계자 등 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기업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추진계획 및 주요 이슈사항를 비롯 전남드론산업지원센터 공용장비 활용방법을 안내했다. 산업용 드론 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농업용 드론 실증 품평회도 개최했다.
이준근 원장은 “최근 드론 산업은 디지털 뉴딜, 비대면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드론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남의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