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중국과 베트남 실적 큰폭 성장...브랜드 파워 강화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가 중국과 베트남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 중국 법인인 청도복고전자 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성장했다.

쿠쿠전자는 중국 내에서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작년 초 심양에 인터넷 판매 전문 법인을 설립했다.

쿠쿠전자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티몰과 징동닷컴에서 4월 전체 밥솥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쿠쿠전자가 수입 밥솥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쿠쿠전자는 중국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프로모션 강화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쿠쿠전자의 4월 베트남 현지 매출은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약 992%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4% 급증했다. 쿠쿠전자는 기존 호치민과 하노이에 있는 브랜드샵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와 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늘려 소비자들과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영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지시장 맞춤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제품을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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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베트남 호치민 브랜드숍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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