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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은 오창에 설치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을 위해 오는 10일 KBSI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제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국제콘퍼런스(ICMSRS 2021)'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KBSI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전문가들이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치 지자체인 충청북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방사광가속기의 발전적인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를 밝히는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사광가속기 구축방향과 필요기술, 과학적·산업적 활용방안에 대해 다룬다.
오전에는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스티븐 스트리프퍼 센터장,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테츠야 이시카와 센터장, 김광제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각각 방사광가속기의 '구축' '운영' '활용'을 키워드로 기조 연설한다. 이어서 최종순 KBSI 부원장, 김진형 충청북도 가속기지원단장, 김은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 신현준 충북대 교수, 김현정 한국방사광가속기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바이오' '나노소재' '정책' 3개 세션으로 나뉘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첨단 바이오·나노소재 연구분야 제시, 방사광가속기의 효율적인 구축·운영에 필요한 정책적·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 전 과정은 KBSI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2027년까지 1조454억원을 들여 4세대 원형가속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신형식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뜻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창에 구축하는 방사광가속기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속기의 효과적인 구축과 활용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