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MHEV 기술 탑재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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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신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 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인제니움 2.0ℓ 인라인 4 터보 디젤 엔진은 48V MHEV 시스템으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BiSG와 48V 배터리가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엔진 내부 마찰을 기존 엔진보다 17% 줄였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43.9㎏·m,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8.6초다.

새로운 인제니움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최고출력과 37.2㎏·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8초 만에 도달하는 등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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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프로를 탑재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는 자체 학습 기능이 더해져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처럼 UI가 직관적이고 익숙해 조작 편의성이 높고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 응답을 제공한다.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탑재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을 포함한 eSIM을 장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주목된다. 편리한 주차를 돕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가격은 P250 S 6220만원, D200 S 6590만원, P250 SE 7100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은 더 강력해진 신형 엔진과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피비 프로를 탑재했다”면서 “진보한 첨단 기능과 주행성능 등 랜드로버만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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