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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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창업진흥원은 청렴 의지를 다지는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은 7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에 맞춰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종 본원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김용문 원장과 4개 본부 본부장들이 참여해 직무상 비밀 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 기술창업 기업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등 불법적 수익을 취하지 않겠다고 대국민에게 선언했다.

또 비상장주식 보유 여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이를 점진적으로 전체 직원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진흥원은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이해충돌 자가진단'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업무 관련 이해충돌 여부를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부당이득 신고센터'를 개설해 누구나 손쉽게 창업진흥원 임직원의 부당이득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청렴실천협의회' 회원사로 앞으로도 전체 임직원이 부패방지를 실천하고 청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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