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마트팜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 정원에 625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
센터별로는 전북이 3.5대 1, 경북 3대 1, 경남 3대 1, 전남 2.5대 1등이었다.
지난해 2.1대 1`의 경쟁률보다 치열해진 것이다.
교육 신청자 평균 연령은 30.3세로 작년 평균 연령인 31.5세 보다 1.2세 낮아졌다. 남성 신청자의 비중은 81.0%, 여성은 19.0%로 작년과 비슷하다.
교육희망 품목의 경우는 지난해 딸기와 토마토, 엽채류 위주에서 올해에는 멜론, 오이,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등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다. 전공도 컴퓨터공학, 경영학 등 농업 전공 이외의 비중이 84.3%에 달해 크게 증가했다. 비농업 분야 청년들이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을 유망 직종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통해 7월23일까지 최종 합격자 208명을 선발한다. 이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8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보육센터별로 8월말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수료생 1팀 3명당 0.5㏊의 혁신밸리내 임대농장에서 3년간 안정적인 영농 종사가 가능해진다.
또 1인당 최대 30억원까지 스마트팜 청년 종합자금 대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농신보 보증율은 90%로 우대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초지식부터 농장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교육한다”며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 청년의 농업·농촌분야 유입 확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