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日이동통신사에 100G급 보안장비 단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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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ONE 100G. 윈스 제공

윈스가 일본 이동통신사에 고성능 100기가(G)급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 ONE 100G'를 단독 공급한다. 올 하반기부터 초도 물량 30여대를 본격 납품한다.

윈스는 올해 초 일본 통신 고객사 개념검증(PoC)을 거쳐 스나이퍼 ONE 100G 단독 입찰과 수주를 확정했다. 2012년부터 이 회사에 상당한 규모의 10G·40G급 IPS를 공급해 왔으며 지속적 품질관리와 유지보수로 신뢰를 쌓아 온 결과 최신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납품에 성공했다.

스나이퍼 ONE 100G는 기존 장비(40G)보다 5배 이상 많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보안 솔루션 제품이다.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 처리 기술을 탑재해 대규모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 및 엔터프라이즈급 유저에 최적화한 보안을 제공한다. 고객 네트워크 특성에 맞는 라이선스 옵션 취사 선택이 가능하며 암호화 트래픽 분석 탐지 엔진이 탑재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하이엔드 통신시장을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윈스는 지난해 국내 주요 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KT에도 100G급 보안 제품을 납품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100G급 IPS 제품의 해외 수출 첫 사례”라면서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5세대(5G) 이동통신망 투자와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100G급 보안 시대가 열렸고 앞으로 하이엔드 시장의 지속적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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