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자체 브랜드(PB) 컬리스(Kurly's)의 '국산콩 두부'가 출시 8개월여 만에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해 9월 출시한 마켓컬리의 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1등급 국산콩 100%로 만들어 고소한 맛을 강조한 두부다. 여러 요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하게 되는 두부의 특성을 고려해 찌개용, 부침용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질감을 탄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부의 응고 속도를 조절하는 유화제, 콩물의 거품을 제거하는 소포제 등 제조공정을 편하게 해주는 부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판매가 1900원(300g 기준)에 선보였다.
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지난 해 9월 출시 이후 11월에 10만 개, 올해 2월에 50만 개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말 기준 100만 개 판매를 넘어섰다. 컬리스 제품 중 동물복지 우유, 동물복지 유정란에 이어 3번째로 1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제품이다. 컬리스 국산콩 두부는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약 14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컬리스 국산콩 두부의 후기도 약 7만여 건에 달한다. 찌개와 부침 모두 조리할 수 있어 좋고,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평가다.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컬리스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올해 3월 커피믹스, 냉동 다진 고추, 치킨 커틀렛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6월에는 왕만두, 김말이, 파우치 커피 등 다양한 컬리스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컬리스는 마켓컬리의 상품 개발 노하우를 담아 선보이고 있는 자체 브랜드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매일 접할 수 있는 제품군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으며, 작년 2월 동물복지 우유를 시작으로 현재 약 80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무농약으로 키운 숙주나물, 김치 명인과 함께 기획한 열무김치, 비건을 위한 교자 만두 등 컬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최근 물티슈, 칫솔 등 비식품 카테고리로도 확장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