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인천 연수구 지역화폐 플랫폼 연수e음 내 기부 서비스 '연수e웃나눔' 운영을 위해 연수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e웃나눔의 안정적인 운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한 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연수e웃나눔은 지역화폐 충전 잔액 또는 캐시백 잔액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간편 기부 서비스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연수e음 플랫폼에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으며 기부영수증 발급 신청 시 자동으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모금된 재원은 관내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모금 후기를 통해 기부금이 어떻게 전달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연수e웃나눔 서비스를 통해 지역화폐 플랫폼이 결제 기능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연수e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나아이는 오는 6월 8일 연수e웃나눔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 대행 전반을 담당할 계획이다. 앞서 코나아이는 지난 14일 연수구와 함께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을 공식 출시하는 등 연수e음 플랫폼 연계 부가서비스 개발에 힘 쏟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