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합격자 13명 중 12명 영진전문대 차지
자격취득자 포스코, 대구텍 등으로 취업 이어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이하 영진전문대)가 '2021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영남권 최다 합격자를 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달 초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총 12명(졸업생 1명 포함)이 합격,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이번 자격시험에서 영진전문대는 영남권(대구경북, 부산경남) 총합격자 13명 중 1명을 뺀 12명을 모두 차지하며 첨단 정밀측정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현장의 기계부품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정밀계측 기술'을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및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오픈, 20여 년간 운영하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전국 전문대 유일 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고, 대구경북 2·4년제 대학에선 유일한 KOLAS 공인교정기관이기도하다.
대학 관계자는 “정밀측정산업기사를 취득한 졸업생들은 포스코, 기아자동차, 대구텍, 도레이첨단소재, 귀뚜라미 보일러 등 굵직한 기업체로 진출하는 등 우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