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빠른 배송 서비스인 '톡딜 프레시 베타'의 배송 지역 및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톡딜 프레시 베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톡딜 프레시의 주문은 카카오톡 쇼핑하기 및 카카오 장보기를 통해 가능하며, 주문 후 2시간 내 주문한 상품이 배송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의 경우 프레시지와 메쉬코리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톡딜 프레시 베타'는 강남 일부 지역으로 한정됐던 서비스 지역을 강남·송파·서초구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강남3구 오피스에 근무 중인 직장인의 간편식 니즈와 거주하는 1~2인 소형 가구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샐러드·볶음밥·디저트 등 총 9개 상품만 주문 가능했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즉시섭취 또는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레디밀 상품과 간단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밀키트, 샐러드 등 52개 상품을 준비해 고객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배송 운영 시간도 확장한다. 기존에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12시 전까지 배달 완료되는 시스템이었지만, 앞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의 주문은 당일 2시간 내, 오후 7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의 주문은 익일 12시까지 배송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향후 고객 수요를 고려해 현재 강남 3구로 한정된 배달 가능 지역을 지속 확대하고, 취급 품목들도 생필품·식재료·신선식품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