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업종 창업, 역대 1분기 사상 최초 6만개 돌파

올해 1분기 기술기반업종 창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1분기 창업기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업 등 기술기반업종의 1분기 창업이 6만1882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9.3%(2만4228개)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상거래를 중심으로 도·소매업이 26.3% 증가하고, 숙박·음식점업은 14.0% 감소했다. 제조업은 기계·금속(-8.6%), 기타제조업(-6.6%)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11만5000개)이 3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동산업(7만8000개·비중 21.8%), 숙박·음식점업(3만4000개·비중 9.7%) 순이었다.

다만 올해 1분기 전체 창업은 22.1% 감소한 36만846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주택임대사업자 사업자등록 의무화에 따라 부동산업 창업이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영향이라고 중기부 측은 설명했다.

전 연령대에서도 창업이 감소했지만,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9세 이하 청년층(13.9%)을 비롯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은 30대(-2.7%)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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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창업은 도·소매업(30.9%), 정보통신업(22.0%),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2.9%) 등 업종별로 골고루 증가했다. 40대는 금융 및 보험업(41.8%), 도·소매업(25.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6.5%)에서 늘었다. 50대는 정보통신업(49.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4.4%), 금융 및 보험업(23.4%)에서 늘었으며 60세 이상은 정보통신업(43.6%), 개인서비스업(34.0%), 건설업(24.7%) 등에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올해 1분기 법인 창업은 3만1070개로 전년동기대비 8.5% 줄었으며, 개인 창업은 23.1% 감소한 32만9776개로 집계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제2 벤처붐'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 창업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첫 번째로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28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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