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헬스케어, CIS 국가 대상 온라인 진료 사업 착수

Photo Image
파인헬스케어가 개발한 글로벌 원격의료시스템 라임팀(Lime Team) (사진=파인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지역 소재 의료기관과 국내 우수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2021 CIS 비대면 온라인 진료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비대면 온라인 기반 진료회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국내 의료기관(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의료법인 나누리의료재단, 베스티안병원)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퍼시픽 국제병원, 카자흐스탄 스즈카노프 국립과학외과병원, 보스톡 재활센터, 우즈베키스탄 RSSPMC, 사포 티비욧 클리닉 등 해외 3개국, 5개 의료기관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간담도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유방갑상선 및 부인종양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심뇌혈관외과 등 13개 중증 질환에 대해 글로벌 비대면 온라인 협진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거 한국국제의료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한-카자흐스탄 온라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해외의료기관으로부터 높은 서비스 평가를 받았던 서울아산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이 이번 사업에서 다시 한 번 파인헬스케어와 손발을 맞추게 됐다. 저개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질환에 대한 서비스 수요를 반영하고 글로벌 의료환경에서 국내 의료기관의 다각적 진출 전략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전문병원 중 척추전문병원 나누리의료재단과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이 합류했다.

이번 사업에서 활용될 글로벌 비대면 온라인 협진 시스템 '라임팀(Lime Team)'은 파인헬스케어가 지난해 획득한 국가 표준 EMR 인증에 부합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개발됐다. 글로벌 의료데이터에 대한 보안 인증을 획득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활용, 사업 대상국에 맞춰 한국어, 영어는 물론 러시아어, 카자흐스탄어, 우즈베키스탄어로 현지화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컨소시엄 실무책임자인 이진규 파인헬스케어 전략기획팀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은 물론 다양한 국내 의료산업이 해외에 진출하고 해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항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