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작년부터 진행 중인 'K-품종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쌀과 수박 국산 신품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충남지역에서 재배되는 국산 신품종 쌀인 '미품쌀'을 처음 선보인다. '미품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의 벼 종류 중 하나로, 밥맛이 진하고 찰기가 있으며 쌀알이 작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국산 신품종 쌀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친들미'는 쌀알이 고르고 균일하며 쌀벌레와 병충해에 강한 국산품종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12억원 가량 판매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6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또한 여름철 수요가 가장 높은 과일인 수박도 신품종으로 선보인다. 오는 27일부터 전 점에서 판매하는 '블랙위너 수박'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보인 국산 신품종 수박으로, 롯데마트가 종자부터 우수 농가 계약재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해 발굴한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지 2주만에 준비 물량 3만4000개가 전량 판매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블랙위너 수박'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가량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이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트렌드와 제철에 맞는 국산 품종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쌀과 수박에 이어 사과와 양파, 고구마 등 다양한 국산 품종 제품들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