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대표 조영탁)이 자회사인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에 공장환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탤런트뱅크는 시니어 전문가와 기업을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긱 경제' 기반 인재 매칭 플랫폼이다. 평생교육 전문기업인 휴넷이 2018년 만들었다. 지난해 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공장환 신임 대표(51세)는 야후, SK텔레콤, 이베이, 웅진OPMS에서 광고·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등 온라인 및 모바일에 기반한 다수 사업을 총괄 기획한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다.
공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탤런트뱅크가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긱 경제 대표 플랫폼이자, 새로운 고용 트렌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탤런트뱅크는 현재 3500여명의 시니어 전문가를 확보했다. 한번 이용해 본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 의뢰로 이어지는 '재의뢰율'은 60%에 달한다. 코로나 이후 혼란을 겪은 기업들이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아 나서며 2020년 전년 대비 240% 성장을 기록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