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글로랑의 황태일 대표가 지난 20일 미국 경제 미디어 포브스의 '2021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리더'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미국·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금융·벤처캐피탈, 소비자 기술, 소매·전자상거래 등 10개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한다.
온라인 유학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 '유스'를 운영해 온 황태일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유학 시장이 침체화되자 피보팅해 온라인 키즈교육 서비스 '꾸그'를 론칭했다. 꾸그는 4월 기준 월 평균 117%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누적으로 50억원을 투자·지원받았다.
황 대표는 “인생을 살면서 세 가지 분야에서 창업을 하여 인류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교육, 에너지, 자연이 그 분야인데 그 이유는 이들 분야가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은 인류의 근간이 되고, 에너지는 지구, 인류의 존속에 중요하고, 결국 인류는 자연과 공생해야 한다”며 민간 부분에서 이러한 세분야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