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30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제7차 산업기술혁신계획(2019~2023년) 2021년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혁신계획은 기술개발 체계,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성과 시장진출 등 R&D 전 분야에 대한 전략을 담은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그동안 성공적 가능성은 낮지만 파괴적 R&D를 추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중장기 원천기술 공급기지 구축을 위한 소재·부품·인공지능(AI) 분야 산업기술거점센터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157개 과제의 'Plus R&D' 지원을 통한 기술 개발 기간 단축 등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올해 '도전·축적·속도' 중심 기술개발 체계를 안착시키는 한편 '융합·혁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시범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올해 4월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중장기 기술 비지정형 도전혁신 R&D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종기술·산업간 융합기획 확대(2021년 신규과제 50%)하고, 우수 수행기관에 대한 R&D 규제를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특허와 R&D를 연계하는 IP-R&D(올해 30개) 등을 확대 추진한다.
또 신산업 표준연계, 테스트베드용 일괄공정라인 구축 등 실증연계와 함께 R&D 성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제도개선, 기술나눔·금융지원 확대, 수요중심·공공조달 연계 R&D 확대 등 사업화 촉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운영위는 △2021년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제2차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종합계획(2018~2022년) 2021년도 시행계획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1~2025년) 2021년도 시행계획도 심의·의결했다. 2020년도 과학기술분야 중장기계획 조사·분석 결과도 논의됐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