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회 비준동의 요청을 위한 진행 상황을 업계와 공유하고, 활용·지원 필요 부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주요 업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이다. 작년 11월 공식 서명 이후 발효를 위해 각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우선 18일 제조업 분야를 대상으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RCEP 국회 비준동의에 필요한 국내절차 추진동향을 공유했다. 업계는 RCEP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와 대 정부 건의 사항 등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농수산분야 업계 간담회를 개최, 관련 분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업계와 지속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RCEP을 활용해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하겠다”면서 “국내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올 하반기 RCEP 국회 비준동의 요청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