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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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쿼터백' 앱을 운영하는 쿼터백그룹(대표 장두영)은 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더시드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쿼터백이 벤처캐피털(VC)에서 투자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최초 핀테크 펀드인 '케이비핀테크혁신펀드'로 투자에 참여했다. 쿼터백이 단순 자산운용사를 넘어 혁신 핀테크 기업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쿼터백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의 투자 목적·성향 등을 고려해 최적화한 포트폴리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고도화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투자에 참여한 김민겸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는 “글로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디지털 자산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쿼터백은 여러 대형 금융 기관의 검증을 마친 로보어드바이저 회사로서 탁월한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장두영 쿼터백그룹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대중 자산 관리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문 투자가들에게 검증받은 솔루션을 활용해 금융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자산 증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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