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핀 기업 세틀뱅크(대표 최종원)는 '010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이 판매 개시 8분 만에 완판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로페이와 연계해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서울시 내 대표적 관광특구 5곳(△종로청계 △명동 △동대문 △이태원 △잠실)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010제로페이'는 금액을 미리 충전할 수 있는 선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서울관광특구상품권의 경우처럼 파격적인 혜택으로 이용자들이 다수 몰릴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서버 트래픽에 관계없이 2초 만에 즉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세틀뱅크의 010제로페이는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연결해 두면 언제 어디서나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지역 상품권을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앱 내 포인트 무료 충전소에서 충전한 포인트나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잔액 인출과 환불까지 가능하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010제로페이 앱은 세틀뱅크의 첫 대고객 플랫폼 서비스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50 여개의 지역 상품권을 고객들에게 공급하며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010제로페이 이용 고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용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