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연계(O2O)·핀테크 전문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홍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더키친(The Kitchen)과 계약을 맺고 홍콩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더키친과 제휴해 홍콩 내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모바일 쿠폰 프로모션' '로열티 프로모션' 등 서비스를 홍콩시장에 올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원투씨엠이 핀테크와 O2O기술을 결합해 자체 개발한 '에코스(echoss) 플랫폼'과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트너사 더키친은 코카콜라, 나이키, 미닛메이드, 캐논 등 홍콩 내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프로모션, 미디어 프로모션, 모바일 마케팅 등 디지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또 최근 인공지능(AI)기반 챗봇, 빅데이터 기술 기반 마케팅을 시장에 제공한다.
헨리웡 더키친 마케팅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코로나로 위축됐던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준비중”이라며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면 마치 전후복구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듯이 다양한 신기술 기반의 마케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원투씨엠의 '에코스 플랫폼'은 다양한 트랜잭션의 처리와 데이터 분석 기능이 우수하다”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원하는 효율적 디지털 마케팅과 지능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니콜라스 데이빗슨 원투씨엠 팀장은 “더키친과 사업 논의 과정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차세대 마케팅 요구사항에 대해 이해했다”면서 “원투씨엠이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과 시계열 분석 예측 AI시스템을 고도화해 최적의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