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다음달 24일까지 고용노동부 주관 '재취업 지원 서비스 컨설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용부는 고령 이직자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컨설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KPC는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컨설팅은 50세 이상 근로자 이직에 대한 기업의 자체적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는 450개 기업에 무료 재취업 지원 서비스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달부터 50세 이상 이직자에게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 제공해야 하는 1000인 이상 기업과 상대적으로 이직자 규모가 큰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무료 컨설팅을 선보인다. KPC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노사발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개월 안팎 컨설팅을 진행한다. KPC는 컨설팅 이외에 교육, 상담 등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산 KPC 일자리혁신센터장은 “지금까지 축적된 재취업지원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