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애인 진로멘토단 35명 구성...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시작

교육부는 17일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장애인 진로 멘토단'을 위촉하고, 장애학생 대상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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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진로 멘토단은 장애 유형별, 직업 분야별로 학생 진로 희망과 최신 직업 동향을 반영해 총 35명의 다양한 진로지도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장애를 가진 직업인으로서 현장감을 더한 실제적 진로상담 및 수업을 제공한다. 시각·청각·지체장애 진로지도자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당사자도 포함했다. 직장동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지원인력이 발달장애 진로지도자의 수업을 지원해 진로지도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한 사업 소요경비를 지원한다. 실제 직업과 연관성이 높은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장애학생 취업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 학생들은 단위학교에서 원격영상 진로 멘토링 누리집을 통해 학급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전진석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도 범부처 진로·취업 연계를 위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장애학생 진로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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