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성인학습자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AI추천 서비스 시작

Photo Image
성인학습자 학습설계 지원 포털 맞춤배움길 첫 화면

교육부가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한 '맞춤배움길' 서비스를 17일 시작한다.

인구 고령화는 빨라지고, 지식 생명주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성인학습자 생애주기에 맞는 대학평생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대학평생교육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고졸이상 성인이 응답자의 7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평생학습자를 위한 교육비와 납부방법, 유연한 학사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맞춤배움길은 인공지능(AI)이 분석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천한다. 한국방송통신대 등 19개 사이버대 등 원격대학의 교육관련 자료가 기반이 됐다. 성인학습자의 경우 일과 가정 등으로 학습에 시간적·공간적 제약이 있음을 고려했다. 교육과정 정보 제공 시 원격대 선행학습자 분석 정보(성별, 연령, 직업 등), 이수과목, 연계전공 및 장학금 등 정보도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공정보(원격대학, 일반대학, 학점은행제), 국가자격증 및 직업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교육정보 검색과 학습자 성향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정보 검색 서비스에선 원격대 학과, 강의, 강좌 정보뿐만 아니라 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평생진흥원 관련 사이트 정보도 일원화해 한곳에서 검색 가능하다. 워크넷과 큐넷의 일반대 전공정보, 국가자격증 및 직업 정보 그리고 학점은행제 전공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학습자 성향검사 서비스는 △이미지 선택형 검사 △자기소개서 자연어 분석 검사 △워크넷 연동 심리검사 총 3가지 방식이다. 이용자는 세 가지 검사 중 하나를 선택이 가능하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향후 학습방식과 학습목표 선택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교육과정 정보제공 기관을 전문대학으로 확장하여, 성인학습자에게 보다 적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 및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