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는 주한 스웨덴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연합에는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건설, 에너지, 조선해양, 제조, 소매, 운송, 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활동하는 총 13개 기업이 동참한다. 우리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추진하는 녹색 및 탄소중립 사회 전환 노력을 지지한다. 참여 기업들은 각 산업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13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연합 서약 선포식에서 우리나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친환경 첨단 건설장비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30% 저감할 계획이다. 볼보건설기계그룹 최대 굴착기 생산 거점인 창원공장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은 2030년까지 50% 줄인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기업, 기관 노력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친환경 미래 지향 첨단기술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