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가 준불연 성능의 벽면 인테리어 마감재 'LG Z:IN(LG지인) 인테리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준불연 자재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 재료에 준하는 건축재료나 구조부위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건축재료다. 고시원, 게임방 등 다중이용업소는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 실내마감재를 의무 설치토록 안전기준이 강화됐다.
제품은 화재에 강한 무기질 소재 보드에 필름을 부착한 일체형으로 화재 안전성과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획득했다. 4대 중금속 노출도 없다.
우드와 스톤 등 20종의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고객 취향에 따라 400종이 넘는 LG하우시스 인테리어필름 중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도 있다.
박민수 LG하우시스 상무는 “건축물 화재안전 법규 강화에 맞춰 화재확산 예방 기능은 물론 디자인, 시공 편의성까지 고려해 개발된 벽면 마감재”라며 “국내 건축물 화재안전성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