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당대표, 대선후보까지 모두 판검사 출신이 된다면 우리 당은 로펌정당 비난을 받을 것”이라며 “새로운 인물로 당대표에 출마해 20대 대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희망이 되고 미래세대 지지 속에 수권정당이라는 신뢰감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당대표 자격으로는 당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사람, 이념의 틀을 벗어나 중도층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거론하며,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3개월 안에 지지율을 10% 이상 상승시키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그는 “여당보다 더 젊고, 더 혁신적이며, 더 쇄신해야 한다”며 “5선의 관록과 젊음까지 갖고 있는 조경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당대표 출마 주요 공약으로는 △부동산 수요자와 공급자 간 협의체 △당원 중심 의사결정 △△경선 당원 가산점 △정책추진위원회 △청년정책기구를 약속했다.
조 의원은 “낡은 체제와 패배 의식을 버리고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새로운 체제와 생각,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있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