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에 실패하고 재창업을 했거나, 채무조정절차 이후 재도전을 준비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교육을 실시한다.
별도의 대상선정을 위한 평가 없이 이뤄진다. 기본적인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회차별 선착순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날부터 수시모집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대면 교육은 재무·금융, 법률, 세무·회계, 경영·마케팅 등 분야에서 총 18시간을 교육한다. 비대면 교육은 업종별로 구분해 창업, 마케팅, 경영 중심의 과목으로 총 12시간으로 구성한다.
김병근 신보중앙회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성공적으로 재창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재창업 전·후 맞춤형 컨설팅 및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을 연계해 성공적인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