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코리아, 탈중앙화 거래소 '엠덱스' 분석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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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대표 박시덕)는 가상자산 연구소에서 최근 새로운 디파이 유동성 상품을 출시한 '엠덱스(MDEX)'에 대한 분석자료를 10일 발표했다.

엠덱스는 후오비글로벌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헤코체인(HECO)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탈중앙화 거래소다.

엠덱스의 디파이 상품은 '일드파밍(이자농사)' 방식으로 수익을 제공한다. 두 가지 가상자산을 일대일 비율로 예치할 경우, 해당 풀(조합)에 대한 유동성 제공 보상으로 MDX토큰 또는 후오비토큰(HT)을 지급한다. 이자 수익의 경우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현금화가 쉽다.

가상자산 조합을 뜻하는 '유동성 페어'는 수십가지가 넘는다. 각 페어 예치별 연간 수익률도 10∼500%까지 차이가 난다. 비상장된 가상자산 위주 페어는 수익률이 높지만 가격 변동성이 심해 원금 손실 위험성이 있다.

엠덱스 내에서도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을 보인 페어는 MDX토큰과 테더(USDT)이다. 이달 6일 기준 연 수익률 114%를 기록했다. MDX-USDT 페어의 예치 시, 예치한 금액만큼 실시간으로 MDX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 수익률은 페어 전체 예치 금액량 또는 MDX-USDT 거래량에 기준해 변동한다. 이자로 받은 MDX 토큰은 테더로 판매 후 원화마켓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최진영 후오비코리아 가상자산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이자 수익을 얻고자 디파이 코인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높은 수익률의 경우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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