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권광석)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 등용문인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금융권 해커톤 대회와 달리 수상자 시상 외에도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 기술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한다. 예상보다 많은 86개팀이 신청했다. 창의적이고 실용적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접수됐다.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사회초년생 대상 아르바이트 입·지급 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가 수상했다.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을 포함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
15개 수상팀은 이달 중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인 유니크온(Unique'On)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우수 개발팀은 은행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