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으로 영화본다…CGV, 페이코인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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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CGV에서 페이코인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CJ CGV와 제휴를 맺고 전국 CGV에 페이코인(PCI)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전국 185개 CGV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온라인·모바일 예매시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까지 스낵바, 팝콘 팩토리 등 CGV 영화관 내 다양한 결제 환경에서 페이코인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CGV 결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CGV 앱과 홈페이지에서 영화 예매시 최대 1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페이코인 전용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13일까지 진행한다. 평일 티켓 가격 기준 약 50%에 해당한다. 쿠폰 다운로드는 선착순 5만매며 쿠폰 소진시 조기 종료한다.

페이코인은 2019년 거래소 상장과 함께 서비스를 오픈하고 가상자산 결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왔다. 편의점과 F&B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점차 레저, 문화, 온라인 콘텐츠 등 결제 가맹점을 7만여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CGV와 제휴가 페이코인 사용처를 대중문화·예술 영역으로 넓혀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에서 결제 뿐 아니라 새로운 제휴 모델을 만들어 가상자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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