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대표 박민수)가 한국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100억 원 규모의 '대고객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입은행의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 채널로 전환한다. 11개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함, 효율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IBK시스템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계약금액은 올해 회사가 수주한 플랫폼 구축계약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598억 원)의 16.83%에 달한다.
박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의 특수은행까지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며 “계약 규모도 창사 이후 최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끝으로 모든 정보가 처리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핀테크로 불편을 해소하고, 관련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은 정책금융 접근성 제고와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결정했다”며 “핵심 업무 디지털화를 통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영업망 제약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한 온라인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핑거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금융·e커머스 기업들의 스마트 금융 플랫폼도 구축해왔다. 스크래핑과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 분야의 핵심 기술을 다량 보유했다.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97억 5167만원, 영업이익 32억 9497만원, 당기순이익 34억 8079만원을 기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