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나명환 통계학과 교수팀은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혁신기술개발 사업 가운데 '축종(한우, 젖소, 돼지)별 성장 및 생장 예측 모델 개발' 과제 주관 연구팀으로 뽑혔다.
연구팀은 앞으로 약 4년에 걸쳐 15억 여원을 지원받아 생체정보, 사양정보를 연계해 가축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성장·생산 정밀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 및 실용화 모델 개발에 나선다. 연구팀에는 농촌진흥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삼성에프에이가 참여한다.
연구팀은 그동안 영상처리 방법과 통계적 모형을 이용하여 돼지 및 한우의 체중 예측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나명환 교수는 “축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축종의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측정 장비와 분석 방법은 물론 원격진단 보조 지원 시스템과 가축 사양관리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축산 농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