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 '5G 포럼'이 활동 범위를 6세대(6G) 이동통신으로 확장한다. 인력과 기술력을 결집, 6G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복안이다.
5G 포럼은 국내외 6G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1년간 준비하고 2022년 6G 체제를 가동한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5G를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5G 플러스(5G+) 보급을 확산하고 6G 상용화 기반을 다진다. 또 유망 중소기업과 5G 융합서비스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비욘드5G(6G 이전 단계)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한다. 5G+ 전략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도 힘쓴다.
5G 포럼은 6G TF를 구성해 △6G 비전 백서 발간 △6G 기술 위원회 협력체계 구축 △6G 비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비전도 정비한다. 5G 포럼 기술위원회 산하 워킹그룹(WG)을 통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 협력을 도모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 산학연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6G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6G 상용화 활동에 집중한다.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연세대 교수)는 “통신 세대 주기가 짧아지면서 기술 난도가 높아지고 기업 시장 수요 대응이 어려워지며 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5G+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6G 분야까지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5G 포럼은 2020년 주요 활동 실적으로 △정부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C-V2X 기술기준 반영 지원 △5G 스마트시티 도입을 위한 지자체 협력 △5개 분야 5G 융합서비스 실증 자문 △5G·6G 프로모션 위한 '모바일 코리아' 브랜드 기획 △5G 플러스 전략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참여 △6G 비전문서, 기술동향보고서 발간 등을 손꼽았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