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최원석)는 베트남 내 POS(포스) 단말기를 유통하는 Wirecard Vietnam(와이어카드 베트남)사 지분 100%를 인수하고,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와이어카드 베트남은 베트남 주요 은행과 전자결제 사업자 40여 곳에 결제 단말기를 공급 중인 회사로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자가 원하는 맞춤형 포스 개발 및 제공을 통해 베트남 내에서 활동 하고 있는 다른 포스 유통사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비씨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와이어카드 베트남 서비스 경쟁력 제고 △다양한 결제 방식 수용 가능한 통합 단말기 제공 △단말기 원격 업그레이드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비씨카드 노하우와 기술 적용을 통해 베트남 내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공급처(은행 및 전자결제 사업자) 및 일반 고객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의 직접 진출과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의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