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영남대학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참여...3기 교육 출범
경북 ICT분야 기업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기본·기초·심화·실무 총 600시간 교육
지역이 고향이 타지역 대학생도 교육 대상...범위 확대... 취업률 80% 목표

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사업단(단장 길준민·이하 사업단)이 올해부터 경북지역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 맞춤형 고급현장 실무 인재 양성에 총력을 쏟는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임베디드시스템, 스마트제조 분야 경북지역 ICT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지역 외 유출방지를 위해 기업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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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사업단이 지난 2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기 교육생 수료식 및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특강 모습.>

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는 대구경북지역 인재양성사업인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가운데 경북지역 ICT 분야 실무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대구가톨릭대학교 4차산업혁명연구소가 주관하고 영남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이끌고 있다.

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 프로젝트 목표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최고 수준 ICT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에 공급하는 것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열린 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창업과 기업가 정신, 차세대 핵심기술, 빅데이터 기초, 머신러닝실무 등 기본교육과 기초교육, 심화교육, 실무교육을 총 600시간 진행하고 참여기업에서 기업인턴 3개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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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 수성구 소재 텀트리에서 열린 워크숍 모습.>

사업단은 지난 2일 22명 3기 교육생과 32개 참여기업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3일에는 2기 교육생 수료식 및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특강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ICT대기업 인사팀장 출신 전문가들이 참석해 취업 방향 설정 방법과 이력서 쓰는법, 면접방법 등에 대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사업단은 올해 3기 교육부터 교육생 범위를 넓혔다. 3기 교육생 22명 가운데 4명은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지만 타지역 대학 출신이다.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조건으로 타지역 대학을 나온 교육생까지 교육 대상범위를 넓히고 있다. 학생과 기업 간 매칭도 강화한다. 기업이 직접 참여해 교육생을 공동 선발하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장과 주관 및 참여기관 소속 교수, 참여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과정운영위원회도 발족했다.

특히 교육과정 중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단계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참여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실제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도출해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2019년 10월 출범한 휴스타사업은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 협력한다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혁신인재양성 사업이다. 혁신아카데미사업은 지역혁신기관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 대학원 수준 현장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구인 및 구직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 추진 방향이다.

대학 졸업생 대상 8개월 교육과정인 혁신아카데미(산업분야:로봇, 미래형자동차, 바이오,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ICT)와 대학 재학생 대상의 2년 교육과정인 혁신대학(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으로 나눈다.

[인터뷰]길준민 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사업단장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경북ICT산업혁신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ICT 혁신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길준민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 최고 수준 실무 ICT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에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길 단장은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소통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으며 취업 후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길 단장은 “교육과정은 기업 수요를 반영해 매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3기 수료후 취업 목표 8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